작성일 : 10-04-15 18:16
글쓴이 :
닥터윤한의…
 조회 : 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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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비만에 대한 관심과 문제 의식이 커지면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비만을 치료받기 위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비만이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암,당뇨,고혈압,고지혈증,관절염,골다공증등 각종 질환을 야기시키는 주범이라는 의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이 증가된 상태가 아니라. 대사장애로 인해 체내에 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써 BMI=체중(kg)/키(cm) 기준 25이상인 사람으로 체지방률이 남자는 체중의 20%이상, 여자는 28% 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 합니다.
비만은 크게 증후성 비만과 단순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후성 비만이란 특정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질병이 치유되면 원상복구가 잘 되는 경우이고,단순성 비만이란 체질이나 신진대사의 이상과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유발된 대부분의 비만을 일컫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가장 큰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비만을 접근 할 때 세가지로 크게 분류합니다.
비만의 3대원인
1.두열 : 정기신의 문제로 뇌가 열받아 제대로 신진대사를 못할 때
=억압과 스트레스,욕심과 불만, 우울증과 공포,TV와 컴퓨터,학업과 직무
2.복냉 : 배가 차가워 오장육부의 조직이 순환장애를 일으킬 때
=식이부절,과식,패스트푸드,약
3.기허 : 부분과 전신의 기능저하로 음식물의 분해,소화가 덜 될 때
=출산,나이,질병,과로,수면부족,운동부족
세가지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인체 내의 균형이 흐트러져 부차적으로 생긴 것이 비만이므로 이를 다스리는 것이 곧 비만을 다스리는 길이 됩니다. 그래서 비만치료가 단순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는 요요현산이 일어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한의학의 장점인 심심의 바른 균형을 잡아가면서 잘 알려진 요법들을 겸하면 성공률을 높일수 있음을 인지할 때 비로소 비만 치료의 첫걸음을 내 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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